정확한 진단으로 급성과 만성부종 원인 타파
몸 속 깊은 곳에 위치한 정맥 내에 혈전(피떡)이 생겨 정맥 순환 장애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혈전으로 혈관이 막혀 정맥혈이 심장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정체되어 해당 부위가 붓고 통증, 괴사 등이 생깁니다.
또한, 혈전의 일부가 떨어져 나와 혈액 내에 둥둥 떠다니다가 폐로 가는 동맥을 막으면 호흡곤란, 흉통, 객혈 등을 일으키는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앉아 있거나(장시간 좁은 비행기 좌석에 앉아 있는 것도 포함), 장시간 침상에 누워 있거나, 외상이나 수술 후, 임신 중이거나 혈전증의 과거력이 있을 때, 유전적인 소인 또는 악성 종양으로 혈액이 응고되기 쉬운 경우, 비만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한쪽 다리가 붓고 아프며 피부가 검붉은 색으로 변한다면 심부정맥혈전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개 원인이 될만한 상황이나 지병이 있는 경우에 발생하며 간혹 폐색전증을 동반할 수 있는 질환으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부정맥혈전증 환자의 다리
우선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이 발생하였다 하더라도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아, 진단하기가 어려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
증상이나 징후를 보고 임상적으로 이 질환이 의심될 경우, 혈액 검사, 정맥 도플러 초음파 검사나 CT검사를 하게 됩니다
대퇴정맥 내 혈전 (화살표) 초음파 사진
치료 전 후 사진 : 좌측 다리의 부종과 검븕은 피부색 변화가 호전됨
혈전을 없애 정상적인 혈류를 회복하고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폐색전을 예방하는 것이 주된 치료 목적입니다.
또한 원인이 될 만한 기존 질병이 있는 경우 재발을 막기위해 원인에 대한 치료도 반드시 필요합니다.